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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엔 과일 선물세트 가격은 저렴해지고, 육류 세트는 비싸질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작년 12월 2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33일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전년보다 3.7% 늘었다고 1일 밝혔다. 평균 구매 단가는 올해 2만4,099원, 지난해 2만4,037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과일, 육류 등 품목별로 변동폭이 컸다.
과일 세트는 풍작으로 가격이 저렴해져 전년(5만4,187원)보다 37.8% 낮아진 3만3,718원이었다.
수산물 세트는 참조기 어획량 부족으로 비싸진 굴비세트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김·멸치 세트로 수요가 이동했다. 평균 구매단가가 6만7,121원에서 3만4,811원으로 48.1% 하락했다.
반면 소고기 세트는 11만8,279원에서 15만8,945원으로 34.4% 올랐다. 최근 한우 가격 강세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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