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2·4분기 실적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주춤하겠지만 3·4분기 이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패션사업을 주요 콘텐츠로 보유한 신세계그룹의 유통 다각화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기업가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톰보이도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신세계그룹의 면세 사업 확대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유통 브랜드의 면세사업 진출과 다른 유통채널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2,228억원, 영업이익은 106.1% 증가한 4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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