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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월드컵 한 돌’ 마케팅 풍성
입력2003-05-18 00:00:00
수정
2003.05.18 00:00:00
우현석 기자
오는 31일 `한일 월드컵` 개최 1주년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기념 마케팅 행사를 실시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일본과의 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념해 19~25일 압구정 본점에서 `일본 미각식품 대전`을 열어 현지에서 초빙한 요리사들이 만든 일본 전통 음식을 판매한다.
이 백화점은 또 이달말 `월드컵 1주년 기념 스포츠대전`을 열어 유명 스포츠 브랜드 의류와 월드컵 관련 상품을 특가 판매하고, 히딩크 감독과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 인상적인 경기장면 등을 담은 사진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까지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25명을 추첨해 31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1주년 기념 평화콘서트` 입장권을 경품으로 주는 행사도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2일까지 `월드컵 1주년 기념 유명 스포츠 대전`을 열어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 유명 브랜드 운동용품과 의류를 판매한다. 영등포점도 22일까지 `엄브로 스포츠 단독특집`행사를 열어 베컴 등 영국 축구 선수들이 애용하는 브랜드 `엄브로`의 스포츠 의류와 축구화, 샌들 등을 판매한다.
LG홈쇼핑은 이 달 31일과 다음달 1일 `월드컵 4강 대~한민국 축제`특집방송을 편성해 가전, 식품, 미용.패션용품 등 각 상품군 별 히트상품을 판매하고 경품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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