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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현대.LG에 부실생보 2곳씩 매각

금융감독위원회는 부실 생명보험사 구조조정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대와 LG그룹이 부실 생보사 2개씩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현대와 LG는 현재 생보업 진출을 위해 생보사 1개를 설립한 뒤 부실 생보사 1개를 인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일 생보사 구조조정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대와 LG그룹이 부실 생보사를 2개씩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이를 위해 두 그룹이 이미 인수하기로 한 한국과 한성생명 외에 6개 부실 생보사중 소규모 회사 2곳을 인수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6개 부실 생보사를 해외매각 형식으로 정리할때 영업권을 일부 인정받더라도 재정부담 규모가 너무 크다』며 『재경부는 금융구조조정 재원 64조원이 크게 모자란다며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리대상 생보사가 4개로 줄어들면 재정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매각절차도 매우 쉬워진다』며 『그러나 해당 그룹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성사 여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가 금융 구조조정을 위해 국회의 원리금 지급보증 동의를 받아놓은 예금보험기금 채권발행 한도는 31조5,000억원이지만 이미 22조8,000억원 가량이 발행돼 여유 재원이 8조7,000억원 밖에 남지 않았다.【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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