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진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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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수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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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중호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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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코스닥시장이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면서 보유 주식재산이 1,000억원을 넘는 대주주가 연초 1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났다.
1일 코스닥상장사협의회가 코스닥 기업의 최근 분기보고서와 주가를 조사한 결과 보유주식 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기업의 대주주는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연초에는 보유주식 평가액 1,000억원 이상인 코스닥 대주주는
김상헌 동서 대표이사가 유일했지만 6월 말 7명으로 늘었고 11월28일 종가 기준으로는 총 12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376.77포인트에서 704.47포인트로 87%나 올랐다.
코스닥 개인 대주주 가운데 최고 부자는 동서 지분 36.53%를 보유한 김 대표로 평가금액이 2,661억원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NHN 최대주주인
이해진 대표로 지분율이 5.5%에 불과하지만 올 들어 NHN 주가가 세 배 가까이 급등한 데 힘입어 평가금액도 2,133억원으로 불어났다. 여기에 올해 우회상장한 비에스의
박진수 대표도 1,655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새롭게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학습보조기 ‘엠씨스퀘어’로 알려진 대양이앤씨의
이준욱 대표와 국순당의 배중호 대표의 주식가치도 각각 1,362억원과 1,199억원에 달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최대주주인
안철수씨와 서울반도체 최대주주 이정훈 대표이사도 각각 1,329억원, 1,449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나타났다.
또 바이오벤처 코미팜의 최대주주인
양용진 대표는 항암제 개발 재료로 주가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1,000억원대(1,390억원)의 주식 부자됐으며 쓰리쎄븐의 김형규 최대주주도 주식평가액이 1,025억원에 달해 1,000억원대 부자반열에 포함됐다. 기자재업체인 태웅의 허용도 대표와 포스코 납품업체 지엔텍의
정봉규 대표, 메가스터디의 손주은 대표 등 3명도 주식 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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