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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CBO, 전환가 산정기준 단일화

주간사마다 기준달라 형평성 문제 제기로 중소ㆍ벤처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발행되는 프라이머리 CBO(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의 전환가격 산정기준이 단일화된다. 13일 기술신용보증기금과 벤처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프라이머리 CBO발행을 담당하는 주간증권사와 전환가격 산정사들은 본질가치와 미래가치 현가환산(DCFㆍDiscount Cash Flow) 등 2개 항목을 기준으로 해 전환가격을 산정하게 된다. 또 전환가격을 변경하는 리픽싱(Refixing)조항의 경우 코스닥시장 등록시 공모가격과 비교해 1번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1차(주간사 동양종금)ㆍ2차(대신증권) 프라이머리 CBO발행과 3차(대우증권) 발행사이에 전환가격 산정기준에 차이가 있어 중소ㆍ벤처업체들이 전환가격 산정을 놓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기술신보 CBO팀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특성을 감안해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를 산술평균해 구한 본질가치와 미래수익의 현가환산 방식을 병행하는 방법으로 전환가격 기준을 통일하기로 했으며 4차(주간사 삼성ㆍLG증권)이후부터는 이 기준을 일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환가격 리픽싱의 경우 매 사업연도마다 결산보고서에 나타난 매출, 이익실적 등을 감안해 매년 전환가격을 변경하는 방식을 적용하지 않고 코스닥등록시 공모가격을 기준으로 한차례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발행회사의 전환가격이 1만원이고 코스닥등록 공모가격이 5,000원으로 결정되었다면 공모가격의 120% 수준인 6,000원까지 전환가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가격이 전환가격을 웃돌 때에는 전환가격 변경이 되지 않는다. 현재 프라이머리 CBO는 1차와 2차에 7,157억원, 3차 3,393억원이 결정되었고 하반기 4차에는 6,000억원 규모로 풀구성이 진행되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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