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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개의 해 앞두고 '개띠마케팅' 활발

"새해를 삽살개와 함께"<br>캐릭터 인형 증정·개 디자인 제품 출시도


2006년 병술(丙戌)년 개띠 해를 보름 정도 앞두고 유통업체가 ‘개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활달한 개의 이미지처럼 내년 경기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10~20대를 대상으로 하는 캐주얼 의류 브랜드들은 친숙하고 친근한 개의 이미지를 활용한 이벤트와 귀엽고 발랄한 제품 디자인을 잇달아 선보이며 젊은 세대의 감성 공략에 한창이다. ◇유통업체 이벤트 풍성=롯데백화점 본점은 내년 1월초에 애견전시회, 애견용품 기획전 등 애견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2~4일 ‘병술년 새해, 액운 쫓는 삽살개와 함께 시작하세요’이벤트를 열고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삽살개 사진퍼즐을 각 점별로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에서는 내년 1월 6~8일 삽살개 보존회와 함께 삽살개를 직접 만나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도 내년 첫 영업일(1월 2일)부터 구매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개 캐릭터 인형을 증정하는 등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내년 1월초에 새해 선물 차원에서 식품, 공산품 등 여러 제품을 묶어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새해 맞이 복 상품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서부산점에서는 15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한달간 애견매장에 애완견의 토정비결을 봐주는 코너를 운영한다. 또한 강서점, 영등포점, 안산점, 김포점, 구미점 등에서는 내년 1월1~31일 애완견을 데리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애완견의 건강상태를 진단해 주고, 구충제를 투여해 준다. ◇캐주얼 의류, 친근함으로 승부=나산의 캐주얼 의류 브랜드 ‘메이폴’에서는 개띠 해를 기념해 구입 고객에게 강아지 인형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16일부터 10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 2006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예신퍼신스의 캐주얼 의류 브랜드 ‘마루’에서는 광고 모델과 개가 함께 찍은 사진이 들어간 신년카드를 내년 1월부터 구매 고객 3만명에게 선착순 증정할 계획이다. ‘마루’의 모델로 활동 중인 윤도현 조승우 장아영이 골든 리트리버와 찍은 가족사진으로 내부에 포스트 잇을 포함해 활용도를 높였다. 멀티 슈즈숍 브랜드인 ABC마트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온라인 이벤트를 벌인다. 스니커즈 브랜드 ‘반스’의 미니홈피에 애완견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면 모든 고객에게 온라인 캐쉬(도토리) 20개를 선물하고, 10명을 추첨해 ‘반스’ 신발도 무료로 제공한다. ◇내의업체 신상품 출시 잇달아=속옷 업체들도 관련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개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비비안은 귀여운 강아지가 럭비공을 갖고 뛰노는 모습을 프린트한 커플 트렁크 팬티(각 2만3,000원)를 선보였다. 강아지 무늬를 입체적으로 디자인하고 발바닥과 목 등에 부분적으로 야광 효과도 넣어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다. 좋은사람들의 20대용 속옷브랜드 ‘예스’는 개 캐릭터 디자인을 삽입한 ‘바우와우’ 시리즈를 이 날 출시했다. 쫑긋 선 귀와 한쪽 눈에 크게 찍힌 점 등 특이한 외모가 돋보이는 불테리어 종을 캐릭터화 해 젊은 세대의 감성을 겨냥한 게 특징. 여성 브라ㆍ팬티세트, 남성 팬티ㆍ 파자마, 이지웨어, 팬츠, 티셔츠 등 총 5종(9,900~2만7,000원)이 출시됐다. 이밖에 임프레션도 강아지 무늬를 전면에 프린트한 커플 파자마 팬츠(3만5,000~3만6,000원)를 내놨다. 캐주얼하고 발랄한 느낌을 좋아하는 커플을 겨냥, 바지 전체에 강아지 얼굴을 연속적으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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