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일상 속에서 피곤함을 느끼면 그 영향으로 인해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이게 된다.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되거나 입 병이라고 하는 구강궤양이 나타나는 등의 잔병치레가 나타나게 되는 것인데 이는 면역력의 저하와 연관이 있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외부의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의 감염을 막는 힘이 약해져 쉽게 가벼운 질환들에 노출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휴식을 취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 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히 병원을 찾거나 하진 않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가벼워 보이는 증상들이 오래간다면 이는 다른 질환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피곤으로 생긴 구강궤양의 증상은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이 발병했을 때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구강궤양 증상과 표면적으로 비슷하여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결국 방치하게 만든다. 하지만 베체트병은 방치가 길어질수록 다양한 염증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초기에 구분할 수 있도록 특징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재발성 구강궤양으로 나타나는 베체트병 초기증상 특징
피곤해서 나타나는 구강궤양의 증상은 가볍게 나타나기 때문에 하루 이틀 사이에도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베체트병의 증상으로 나타난 구강궤양 증상은 이와 다르게 증상이 완화되었다가도 금새 다시 염증이 올라오기 때문에 입 안이 계속 헐어있게 된다. 또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구강궤양의 경우에는 한 부위에 심한 염증이 올라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지만 베체트병에 의한 구강궤양 증상은 한 번에 여러 개의 염증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시적인 구강궤양으로 오인되어 방치되는 베체트병 구강궤양 증상은 방치가 길어질수록 이후에 다른 부위의 염증이 동반 이환 되어 나타나게 되는데 대부분의 베체트병 환자들은 구강궤양의 증상만으로는 진단을 받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방치하다가 다른 부위에도 염증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을 진단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베체트병으로 인한 염증증상은 구강궤양, 음부궤양, 피부질환, 관절질환, 안구질환, 뇌신경질환, 하지혈관질환, 소화기계질환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만성혈관염인 베체트병, 염증 위주 치료대신 면역치료
이지스한의원 목동지점 이명기 원장은 “베체트병은 전신의 어느 부위에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혈관염이라서 계속해서 다양한 부위에 염증이 나타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의 입장에서는 염증 위주의 치료가 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면역체계의 기능 이상에 있기 때문에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면역치료로 염증을 다스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베체트병을 면역치료로 다스리는데 병의 근본을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약을 끊어도 병이 재발하지 않는 완전관해의 상태로 까지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반적인 몸의 건강을 챙기면서 면역력을 회복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어 자가면역질환들을 치료할 때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베체트병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구강궤양의 증상이 너무 오래가고 여러 개가 한 번에 나타나면 방치하지만 말고 진단을 통해 확실히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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