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산 고속도로 등 11개사업 내년 완공

09/24(목) 14:45

건설교통부는 서천-군산간 고속도로 등 도로사업과 광역상수도 사업 등 90년대 들어 착수한 11개 사업을 내년에 완공키로 했다.

24일 건교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에 완공될 사업은 국도 및 고속도로 건설 8건과 광역상수도 건설 2건, 도시철도 1건 등이다.

건교부는 지난 94년부터 시작된 기간국도 4차 사업을 내년에 마무리 짓기로 하고 내년 예산에 3,676억원을 배정했다.

사업비 총 1조5,785억원 규모의 이 사업이 완공되면 국도 18개구간 236㎞의 확포장이 끝나게된다.

서천-군산간 4차로 22.7㎞, 안동-영주간 4차로 25.5㎞, 안양-양지간 8차로 14.4㎞, 양지-송내간 8차로 9.3㎞ 등 4개 고속도로도 일제히 완공된다.

이들 4개 고속도로는 모두 지난 91년 착공됐었다.

3개 고속도로의 확장사업도 완공된다.

인천-서인천간 10.5㎞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고 청원-비룡간 29.0㎞는 6차로에서 8차로로, 이현-성서간 3.4㎞는 4차로에서 10차로로 각각 넓어진다.

수도권 22개 시군을 급수지역으로 해 지난 92년 착수됐던 수도권 5단계 광역상수도사업(총사업비 1조454억원)의 완료로 수도권의 상수도 보급률이 90%에서 95%로 높아지고 1인당 급수량도 하루 3백62ℓ에서 405ℓ로 늘어난다.

94년부터 시작된 제주도 광역상수도사업도 완료돼 제주도내 4개시군의 1인당 하루 급수량이 현재의 3백32ℓ에서 내년에는 380ℓ로 늘어난다.

인천지하철 1호선이 완공돼 귤현동-동춘동간 24.6㎞가 개통된다.

지난 93년 착공된 이 사업은 내년에 투입될 1천48억원을 포함, 총사업비가 6,321억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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