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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쇼핑몰 창업 급증
입력2004-09-19 18:44:57
수정
2004.09.19 18:44:57
창업율 58%로 남자 앞질러
인터넷 쇼핑몰은 ‘여인천하’
불황에 소자본 창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의 인터넷 쇼핑몰 창업이 크게 늘고 있다.
17일 인터넷 쇼핑몰 구축 서비스 업체인 코리아센터닷컴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현재 총 4만8,000여개의 중ㆍ소 쇼핑몰 중 여성 창업자 비율이 58%로 남성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여성 창업자 비율(52%)보다 6% 증가한 것으로 올해 여성의 인터넷 쇼핑몰 창업이 남성보다 활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남성보다 재취업이 어려운 30대 이상 여성의 인터넷몰 창업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여성부와 정보통신부 등의 창업지원 및 교육이 여성 창업자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인터넷몰 창업 아이템으로는 의류가 43.5%로 가장 많았고 레저ㆍ취미용품(12.3%), 가전ㆍ컴퓨터(8.3%), 화장품(8.2%), 유아용품(7.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웰빙 아이템을 취급하는 인터넷몰은 지난 1월 2%에서 8월에는 10.4%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리아센터닷컴이 자사 쇼핑몰 구축 서비스로 오픈시킨 인터넷몰은 지난해 8월 3만2,000개에서 올 9월 현재 1만6,000여개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증가했다고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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