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대표 김규원)가 ‘거꾸로 타는 보일러’의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거꾸로II’(사진)를 선보이고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거꾸로II는 버려진 열을 장시간 붙잡아두는 기술을 적용한 ‘특수 연관’을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높은 열효율을 자랑한다. 위에서 아래로 타 내려가는 하향식 구조이기 때문에 화염이 위에서 아래로 한 번 돌아나가 두 번에 걸쳐 열 교환이 이뤄지는 게 특징. 따라서 기존 가스보일러보다 효율이 좋아 연료비를 아낄 수 있고, 소음과 질소산화물ㆍ일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제품이다.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세계적인 발명특허(157199호)인 가스 누출탐지기와 자동 안전장치가 장착돼 소량의 가스라도 누출되면 보일러 가동이 중단된다. 국내 최초로 최첨단 지진 감지장치를 부착, 지진ㆍ공사 등으로 인한 진동이 감지되면 즉시 보일러 가동을 중단시켜 폭발ㆍ화재 등 2차 피해를 막아준다. 한국 온돌에 적합한 저탕식 열교환기 구조를 채택, 순간식 열교환기 구조에서 발생하는 백화현상이 없어 보일러를 설치하고 장기간 사용해도 연료비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된다. 백화현상이란 차가운 물이 뜨거운 열과 만나면 파이프 표면에 결로현상이 일어나 습기와 가스가 타면서 발생하는 이물질이 합쳐져 하얗게 열교환기 부분에 달라붙는 현상을 말한다. 오랜 기간 백화현상이 지속되면 열교환능력이 낮아져 난방비가 증가한다. 보일러 내부에 특수장치를 장착, 수맥파를 중화시키는 강력한 파장을 가진 난방수가 집안을 돌도록 해 수맥 유해파 차단 및 예방 효과를 갖는 점도 눈에 띠는 대목이다.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는 여름철에도 배관 내에 물을 빼지 않으면 수맥 유해파 차단 효과가 지속된다. 아울러 11가지 고장 여부를 자가진단할 수 있는 ‘고장진단램프’가 있어 불필요한 애프터서비스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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