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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명의도용 사례 급증
입력2005-09-22 07:00:16
수정
2005.09.22 07:00:16
금융사고 등 피해 우려확산… 대책 마련 여론제기
타인의 명의와 주민번호 등을 도용해 이동전화와 유선전화 등에 가입하는 사례가 급증, 금융사고를 비롯한 각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1일 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홍창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적발된 휴대전화 명의도용 건수는 모두2천916건으로 작년 전체 1천397건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업체별 휴대전화 명의도용 적발건수는 SK텔레콤이 477건, KTF 328건, LG텔레콤 470건으로 작년 전체건수에 육박하거나 추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홍 의원은 밝혔다.
특히 LGT의 경우 명의도용 건수는 모두 470건으로 지난해 전체건수 275건을 크게 추월했으며, KT-PCS는 260건으로 작년 120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돼눈길을 끌었다.
유선전화의 경우 이 기간 KT 99건, 하나로텔레콤 5건 등 모두 104건으로 작년 129건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사람이 휴대전화 등의 명의를 도용해 이동전화에 가입할경우 각종 금융사고 등 적잖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가입시 성명과 전화번호 이외의 신원확인 절차를 두는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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