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오 연구원은 “환율은 CJ제일제당의 주가 상승 요인이며 상장 이후에도 환율과 주가는 밀접하게 움직였다”며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연초 들어서 7.2% 상승했는데, 주가 급등 이유는 환율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이 영위하는 사업은 모두 원료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다”며 “원당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으며 밀과 콩도 수입산이 절대적인 가격 우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연 1조6,000억원 곡물을 수입하고 있으며 6,000억원 정도의 외화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환율 100원이 하락한다면 외환관련 평가이익은 600억원 가량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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