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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학정보] "하루 30분 걸으면 심장마비·뇌졸중예방"

[해외의학정보] "하루 30분 걸으면 심장마비·뇌졸중예방" 팔 또는 다리의 말초동맥이 경화된 환자는 하루에 30분만 걸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의 크리스토퍼 워맥 박사는 미국 스포츠의학회의 '스포츠-운동의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걷는 것이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혈전용해 물질인 플라스노젠 활성화 인자(TPA)의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워맥 박사는 말초동맥경화 환자는 동맥경화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중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초동맥이 좁아지면 혈전이 생기기 쉬우며 이 응혈괴가 떨어져 나와 혈관을 타고 돌다가 심장으로 들어가는 관상동맥을 막으면 심장마비, 뇌동맥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그는 평균연령 70세의 남자 8명과 여자 1명을 대상으로 30분 동안 쉬지않고 걷게 하고 TPA와 TPA를 무력화 시키는 플라스미노젠 활성화인자 억제물질(PAI-1)을 측정한 결과 TPA는 증가하고 PAI-1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변화는 걷기운동 후 최소한 1시간동안 지속되었다고 밝혔다. TPA와 PAI-1의 변화정도는 동맥이 막히는 위험을 상당히 감소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고 워맥 박사는 말했다. 그는 "30분 동안 쉬지않고 걷는 것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말초동맥경화 환자들에게는 통증을 유발하는 고된 운동"이라고 말하고 "그 이유는 말초동맥경화 환자는 다리에 대한 혈액공급이 줄면서 다리에 경련과 피로가 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말초동맥경화는 나이가 들면서 흔히 발생하며 여자 보다는 남자들에게 많다고 워맥 박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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