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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원료수송 최적화 전산시스템 가동

포항제철이 인터넷상에서 모든 선박 움직임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원료수송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개발,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포철은 통합 업무전산망인 포스피아(POSPIA) 구축으로 방대한 양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원료부문 업무혁신(PI) 작업의 일환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스템은 ▦배선 스케줄링 ▦웹(web)상에서 배선지시 ▦선박동정 모니터링 기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포철은 이 시스템 가동으로 그 동안 수작업으로 해오던 일련의 선박동정 등 관련 정보를 원료공급사, 선사 등 관련 회사들과 구축된 정보공유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종합 처리할 수 있게 되는 등 관련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철은 철광석과 연료탄 등 연간 약 2조원 어치의 원료를 세계 12개국 35개 항구에서 선적해 포항, 광양으로 수송하고 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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