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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섬유 커플러 제조장비 국산화

광섬유 커플러 제조장비 국산화광통신망 구축에 필수적인 광섬유의 광분배.결합기의 제조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 정보통신공학과 오경환교수팀(광섬유광학연구실)은 15일 광섬유에서 광신호를 분배.결합하는 커플러의 제조기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광섬유 커플러 생산업체가 4개 있으나 그 제조기는 국내에서 만들어지지 못한 채 모두 외국산이었다. 인터넷을 통한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통신망의 光化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섬유 커플러는 개인휴대통신(PCS)과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과 같은 광대역 무선통신의 광중계 선로 및 중계기에도 쓰이고 있다. 오교수팀은 광주소재 벤처기업인 `FO랩'을 통해 커플러 제조기의 상용화 등을추진중인데 국내 시장의 커플러 수입 대체효과는 약 3천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창호기자 BULLS@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6/15 14: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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