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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1,800억 신규 자금조달
입력2003-06-24 00:00:00
수정
2003.06.24 00:00:00
신경립 기자
삼성카드가 지난 주 8,0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전환사채 발행에 이어 회사채 1,050억원, CP 759억원 등 총 1,809억원의 신규 자금조달을 성사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발행된 회사채는 1년물 700억원, 2년물 250억원, 3년물 100억원어치로 수익률은 각각 7.20∼7.80%에 달했으며, CP는 1년물 위주로 6.90%대에 발행돼 은행 및 투신권에 인수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후순위채 발행 이후 자금조달 여건이 크게 나아지고 있어 현재도 신규 채권발행 협의가 진행중”이라며 “일부 회사채에 대해선 이미 7월 발행분까지 협의가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규 자금 유입으로 삼성카드는 지난 4.3 조치 이후 회사채와 CP,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으로 총 1조3,960억원의 신규 차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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