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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6월호] "조정 거친뒤 중반이후 반등시도"

전고점 회복 어렵고 당분간 횡보장세 이어질듯<br>코스피지수 1,200~1,400서 박스권 등락 전망<br>"낙폭과대 실적주 상승가능성 높아 관심을"


[웰빙 포트폴리오/6월호] "조정 거친뒤 중반이후 반등시도" 전고점 회복 어렵고 당분간 횡보장세 이어질듯코스피지수 1,200~1,400서 박스권 등락 전망"낙폭과대 실적주 상승가능성 높아 관심을" 관련기사 • 채권펀드 연초이후 꾸준한 상승 • SK증권 '오토클럽' • "진료외 시간 주식공부 할애 시장트렌드 파악 중요하죠" • 우리투자증권 코리아베스트 주식형 재간접펀드 • 대우증권 포트폴리오 적립식 펀드 • 삼성증권 삼성 글로벌 베스트펀드 • 현대증권 히어로-노블레스 펀드 • "주식투자 수익률 가장 높아 자산 50% 이상 운용할 것" • 대한투자증권 대한 First-Class에이스 펀드 • 한국증권 부자아빠 알짜 포트폴리오 • 동양종금 동양모아드림주식1호ClassA • 대신증권 꿈나무 주식형 펀드 • 교보PRF 채권혼합투자신탁 • 푸르덴셜투자증권 PruAdvisor • 해외펀드, 투자 대안인가 • 한화증권 꿈에그린 주식투자신탁1호 • 굿모닝신한증권 맥쿼리 더블찬스 • 미래에셋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 • 수익성 개선 종목 선별 매수하라 • 업종별 기상도 • 안개장세 "실적호전주 노려라" • 메리츠證 하이코리아 혼합투자신탁 제1호 • 포스코 • 신세계 • 메리츠화재 • 대우건설 • "시장변동성 커 수익 목표 낮춰야" • 한진중공업 • SK케미칼 • "하반기1,600 간다" 낙관론 대세 • 메가스터디 • 심텍 6월 증시는 한 두 차례 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안고 있지만 중반 이후 꾸준히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추가 조정에 대한 경계심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어 조정 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기업들의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없어 반등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지 않고 외국인들의 매도 강도 역시 줄어들고 있어 주가가 바닥을 확인한 뒤 월 중반 이후 안정세를 찾는 국면이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전고점 회복은 아직 어려운 상태로 하락 폭을 좁혀가며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월 증시가 기복이 심했던 것처럼 이 달 장도 급격히 변동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면서 “6월 중순께 반등이 예상되지만 예전 하락장의 회복세 등을 감안해 볼 때 이 달 반등을 시도한다 하더라도 전고점까지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에 대해 전문가들은 저점으로 1200선 하단을, 고점으로 1,400선을 제시하고 있다. 단기 수급의 불균형으로 바닥이 내려갈 확률이 있으나 1,400대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는 시각은 그리 크지 않다. 1,400선까지 간다면 빠진 분량의 절반 정도는 회복하는 셈으로 그 이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다가 8월 이후에나 본격적인 상승추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수 깜작 반등 어렵다=지난달 증시 하락을 촉발시킨 원인은 미국발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우려 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 때문. 일단 외국인 매도의 1차 분수령은 6월 초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알 수 있는 척도로 고용지표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경우 물가 상승분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고용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시장 흐름에 큰 변수가 될 미국의 금리인상 지속 여부가 6월 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증시는 당분간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및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일본 금리 상승에 따른 엔 캐리 거래의 종료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진 점 등이 더해져 외국인들의 급매도를 낳았기에 파급 효과에 대한 확인이 끝나기 전까지는 외국인의 매수세로운 전환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증시 전문가는 “모멘텀 부재에 따른 손절매가 잇따르고 있어 수급 붕괴에 따른 과도기 국면이 지나갔다고 시장이 확인하기 전까지는 지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매도세가 줄어든 이후에도 당분간 조정 국면이 이어질 확률이 높아 갑작스러운 반등은 힘들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지난 폭락장에서도 매도세가 멈춘 뒤 깜짝 반등하기 보다는 안정을 찾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바닥을 확인하는 조정 기간을 거친 뒤 하락폭을 좁히며 지지선을 확인해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두차례 조정 더 올 가능성도 상존=전문가들은 한 두차례 조정이 더 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한다. 불안심리를 해소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고 이 같은 불안심리는 주식 매도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기 위해 주식에서 채권으로 자금이 이동되는 글로벌 조정이 상당폭 이뤄져 주식 매도 강도가 약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매도세가 좀 더 진행될 확률이 상존한다. 기술적 반등시 펀드 환매가 발생할 가능성도 리스크 요인이다.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월 증시가 바닥을 쳤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면서 “이처럼 변동성이 큰 장에서 30~40포인트 정도의 변화는 그리 큰 게 아니며 일단 지수가 더 밀릴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승세로의 반전 꾸준히 모색할 듯=그러나 하반기 증시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의 과매도 국면에 대한 반발력이 상존, 취약한 증시 상황 속에서도 상승 가능성을 꾸준히 확인해 가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월 초반 저점을 확인한 뒤 월 중-후반 상승을 시도할 확률이 높다는 진단이다. 이번 달 미국 금리 결정에 대한 우려감은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어 월 중반 이후 재상승 가능성을 타진하는 움직임이 활발해 질 것이란 예상이다. 원ㆍ달러 환율에 그리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아 외국인들이 매도한 자금을 본국으로 바로 송금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여겨져 추세 반전시 재매수 여지도 높은 상황이다. 서정광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들이 당장 순매수로 전환하지는 않겠지만 매도 강도가 줄 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외인 매물공세가 꾸준히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에 폭락의 원인이 됐던 해외 변수의 안정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시장은 반등 국면으로 접어들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호재 역시 실종된 것은 아니다. 4월에는 상대적으로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에 돈이 몰렸지만 5월 들어서는 급락 장세에서도 국내 펀드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주가하락은 주식을 털어내야 하는 위기 국면이 아니라 저가에 사들이는 기회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 ◇낙폭과대주와 하반기 유망주 주목해야=전문가들은 6월 유망종목으로 낙폭 과대 실적주에 주목할 것을 권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들이 밸류에이션상 상승률 역시 가장 높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지난 하락기에 장을 다시 상승세로 이끌어낸 종목들에도 눈길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임정석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전 하락장에서 지수 반등을 이끌어낸 업종은 금융주, 건설주, 조선주 등이었다”면서 “이번 반등기에도 이러한 종목들이 시장을 주도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실적 호전 중소형 IT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하락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세반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서정광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우선 필요한 것은 바닥을 다졌는지에 대한 확인”이라며 “지금과 같은 장세에서는 주가의 상승 반전세가 확인된 뒤 월 중반 이후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상황에서 매수에 가담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6/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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