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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설비투자 자금 내년 1조 2,500억 지원
입력2003-09-13 00:00:00
수정
2003.09.13 00:00:00
임석훈 기자
산업자원부는 인력난과 주 5일제 도입에 따른 중소기업의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해 내년에 1조2,500억원의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올들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차세대 성장 잠재력 확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자동화, 정보화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에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예산은 올해의 1조5,250억원에 비해 3,000억원 가량 줄어들었지만 지난해의 1조1,400억원보다는 1,1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한편 산자부는 산업기반기금 가운데 설비투자 관련 자금의 대출금리를 지난달 4.9%로 인하한데 이어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추가로 금리를 내릴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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