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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올 수원지역 1만가구 쏟아진다

올해 수원시 주요 지역에서 1만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권선3·정자2·매탄·영통지구 등 택지개발지구는 물론 곡반정·망포동등 민간택지에서도 이달말부터 부터 아파트 분양러시를 이룬다. 특히 주택업체들은 가능한한 분양시기를 앞당길 방침이어서 전체 물량중 70%정도가 상반기중 집중 공급될 전망이다.수원지역 분양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속에서도 대우와 삼성건설이 권선3지구에서 높은 청약 경쟁을 보이며 분양을 마감하는등 인기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주공은 그동안 공급시기를 확정하지 못했던 정자 2지구 33평형 아파트를 오는 25일께부터 앞당겨 분양키로 잠정 확정했다. 주공아파트는 수원지역 올해 첫 공급물량이어서 분양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급계획=권선3지구에서는 대림산업이 3월 37~49평형 330가구, 주공이 5월 21~34평형 979가구를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주공이 320만원, 대림산업이 380만원선이다. 정자2지구에서는 주공이 2월 33평형 384가구를 첫 공급한뒤 3월에는 22평형 341가구(임대)를 공급한다. 이어 코오롱·우성건설이 5월 32평형 538가구, 고려산업개발이 10월 42평형 2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공의 평당 분양가는 320만원선이다. 또 곡반정에서 현대산업개발이 3월 평당분양가 360만~380만원에 28~43평형 484가구, 매탄지구에서 주공이 8월 평당 330만~340만원에 16~35평형 2,047가구, 팔달구 망포동에서 LG건설이 5월 평당 350만~390만원에 35~64평형 1,838가구를 분양한다. 삼성생명은 영통지구에서 마지막으로 전용면적 25.7평 초과 759가구를 올해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주공과 SK·동부·두산건설 등이 정자2·천천2지구에서 아파트 사업을 추진중으로 한국토지공사와 택지가격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면 올해중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전망=영통과 권선3·매탄·곡반정·망포동 등은 서로 인접해 있다. 토공이 조성한 영통지구는 대규모 간선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어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4평형이 9,000만~1억원, 32평형이 1억4,000만~1억5,000만원을 호가해 작은 평형은 평당 375만~410만원, 중대형 평형은 평당 437만~465만원에 이른다. 삼성생명의 경우 아파트 분양가가 자율화되기 이전에 사업 승인을 받아 분양가 규제를 받는 탓에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권선3·매탄 등에서 공급되는 주공아파트는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해 청약통장 소지자들이 싼값에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권선2지구 32평형 아파트 가격은 평당 380만~390만원선이다. 서동환 씨티공인대표는 『올해 새로 공급되는 수원지역 아파트는 대개 지역난방과 기반시설 등이 잘 갖춰진 편이어서 청약통장 소지자들이 노릴만하다』고 밝혔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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