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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장비 수출 본격화
입력2007-01-01 16:45:15
수정
2007.01.01 16:45:15
삼성전자, 베네수엘라 이어 브라질에도 공급
전세계 곳곳에서 차세대 통신 시스템으로 휴대인터넷(모바일 와이맥스ㆍ와이브로)을 도입하는 국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와이브로 통신 장비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와이브로용 통신장비를 브라질 TVA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TVA는 브라질 최대 미디어 그룹인 아브릴의 케이블 TV 사업자로 올 해 6월부터 브라질 상파울로 남부 꾸리찌바와 포르토 알레그레 지역에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해 10월에도 베네수엘라에 와이브로 장비를 수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23개국, 35개 사업자와 와이브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올 해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나라는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이며 2008년부터 미국 3위의 이동통신 사업자 스프린트 넥스텔에서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통신서비스는 통신 장비의 구매와 설비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와이브로 관련 장비 수출은 올 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노키아, 모토로라 등 세계적인 통신업체들도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마친 상태다. 통신장비는 사용기간이 길고 지속적인 개량작업이 수반되기 때문에 기술의 신뢰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통신업체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한 발 앞서 상용화를 추진한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결코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에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가 시작된 데 이어 올해에는 세계 곳곳에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와이브로 상용 장비 수출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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