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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기업들 유상증자 활발

최근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유상증자를 하는 기업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주식과 채권 등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액이 3조8천335억원으로 전달보다 24.9%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종류별로 보면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액은 5천906억원으로 18.6% 증가했고회사채 발행을 통한 조달액은 3조2천429억원으로 26.2% 늘어났다. 특히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4천607억원중 유가증권시장이 2천303억원(7개사)으로 55.7%, 코스닥시장은 2천304억원(27개사)으로 42.8%나 증가했다. 이에 반해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 조달액은 1천299억원(9개사)으로 21.8% 줄었으며 코스닥상장이 1천149억원(8개사)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회사채의 경우 일반 회사채가 1조3천86억원으로 47.1% 증가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이 1조4천483억원으로 31.8% 늘어났으나 금액은 많지 않았다. 반면 금융채는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카드채 3천130억원, 할부금융채 1천730억원 등 모두 4천60억원에 그쳐 전달에 비해 16.5%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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