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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내 광고 인기 폭발
입력2000-09-14 00:00:00
수정
2000.09.14 00:00:00
윤혜경 기자
매장내 광고 인기 폭발유통점 진열대에 규격화된 광고판을 부착하는 매장내 광고가 생활용품 제조업체 및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토어 미디어」로 불리는 매장내 광고는 해당상품의 진열대에 A5 용지 크기의 광고물을 부착해 판매를 촉진하는 기법.
생활용품 할인쿠퐁으로 알려진 ㈜씨엠에스는 지난5월 매장내 광고를 본격 도입했는데 현재 제일제당, 대상, 유한킴벌리, 3M, 동원산업 등 24개 기업이 광고판을 설치,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참여 유통업체도 뉴코아, 대한통운마트, 서원유통, 농협하나로클럽, 동아백화점 등 400여개 매장에 이른다.
한 업체가 매장마다 한개 매대에 게재하는 광고비용은 한달간 3만원으로 200여개 매장에 게재해도 600만원에 불과, 광고비 부담도 적다. 유통업체 입장에서도 돈을 안들이고 진열대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별도의 광고수익까지 올릴수 있다.
㈜씨엠에스는 매장내 광고 효과를 분석한 결과 효과가 큰 품목은 샴푸, 참치캔, 조미료, 치약, 생리대 등이었으며 광고판 설치 이후 이들 품목의 매출이 최고 30%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장내 광고는 경쟁사의 유사 제품 광고를 게재할수 없는 카테고리 독점 형태로 설치되기 때문에 그만큼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9/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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