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VNO 업계 "통신망 이용요금 60%까지 낮춰야"
입력2011-02-23 17:20:39
수정
2011.02.23 17:20:39
현재 이동통신재판매(MVNO)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데 최대 이슈는 통신망 이용요금(도매대가)다. 온세텔레콤ㆍ한국케이블텔레콤(KCT)ㆍCJ헬로비전 등이 소속된 한국MVNO사업자협회는 23일 수송동 서머셋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매대가를 최대 60%까지 할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매대가는 MVNO 사업자가 기존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빌려 쓰면서 지불해야 할 대가를 뜻한다. 현재 기존 이동통신사들은 44% 할인된 가격에 망을 임대하고 있지만, MVNO 사업자들은 50~60%까지 할인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래야 우리나라 평균 통신비가 20% 가량 낮아진다는 것. 이는 4인 가정을 기준으로 볼 때 연간 38만4,000원의 통신비가 절약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정부와 이동통신업계는 지나치게 할인율이 낮아질 경우 MVNO 사업자가 난립하고 그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다소 미온적인 모습이다. 또 업계에 따르면 일부 대기업도 MVNO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2, 3년 내로 MVNO 업계의 과열경쟁이나 폐업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