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재계 대표 26명이 이달 중순 이명박 대통령 미국 방문에 공식 수행단으로 참여한다. 또 이 대통령 방일 일정에는 신동빈 롯데쇼핑 부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등 재계 대표 22명이 참여한다. 1일 청와대는 오는 15~22일 이 대통령 방미ㆍ방일에 동참할 재계와 경제인 특별 수행단 명단을 확정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을 포함한 14명은 양국 일정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또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김문수 경기도 지사, 김관용 경북 지사가 특별 수행원으로 참여해 미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한국 투자설명회에서 연사로 나설 계획이다. 방미 행사에는 비즈니스 협의를 위한 재계 대표로 박삼구 회장, 조양호 회장, 이웅열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허동수 회장 등 7명이 동행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지원활동기업 대표로는 류진 풍산 회장, 문희정 남영산업 사장 등 2명이 참여한다. 금융인 대표로는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회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박해춘 우리은행장 등 7명이 동행한다. 방일 행사에는 방미 인사 외에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등 10명이 대일경제협력기업인 자격으로 동행한다. 부품소재 관련 중소기업으로 이성철 에스맥 사장, 이환용 디지텍시스템스 사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사장, 양윤선 메디포스트 사장 등이 수행한다. 분야별로는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벤처기업협회 회장), 안윤정 사라 사장(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무라카미 미쯔이물산 사장(서울재팬클럽 이사장) 등이 수행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