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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보험금 노려 살인공모 공익요원등 적발

수십억원대의 보험금을 노리고 살인을 공모한 보험대리점 대표 2명과 공익근무요원 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마산 동부경찰서는 7일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28)ㆍ조모(29)씨 등 모 보험회사 창원지역 대리점 대표 2명과 공익요원 김모씨(22)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모씨(35ㆍ여)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께 평소 고객으로 알고 지내던 이모씨(43)를 유인, 마산시 구암2동 주택가에서 쇠파이프와 돌로 마구 때린 다음 인근 도로에 내려놓고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경찰에 신고, 교통사고를 낸 것처럼 위장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범행전날 숨진 이씨를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에 멋대로 가입한 뒤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위장해 약 11억원의 보험금을 타서 나누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지난달 24일 오전 2시께 다방종업원인 신모(20ㆍ여)씨에게 밤낚시를 가자며 통영 바닷가로 불러낸 뒤 바다에 밀어넣어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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