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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구조조정 본격화

엠코디지탈 매각·엔텍 사업규모 축소

웅진코웨이 구조조정 나섰다 웅진코웨이가 자회사를 매각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최근 방문판매 자회사인 엠코디지탈의 지분을 제 3자에 매각, 계열사에서 분리시켰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엠코디지탈은 지난 2003년 웅진코웨이가 27억원을 출자해 설립했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과 경기 침체 여파로 최근 수익성 악화에 시달려 왔다. 업계에서는 웅진코웨이와 웅진코웨이개발의 합병 이후 회사측에서 적극적인 주가 관리 를 위해 엠코디지탈을 정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또 음반 기획 및 생산을 맡고 있는 엔텍의 사업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음반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음반 기획, 제작부문을 줄이는 대신 음반 생산 및 유통에만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텍은 음반사업기획부, 미디어 사업팀, 포천공장 등에 14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신인 3인조 그룹 비욘드의 음반을 출시하기도 했다. 웅진코웨이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 및 구조조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원 감축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웅진엔텍과 골프장인 넥스필드컨트리클럽 등 2개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올해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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