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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부담 완화..연말까지 분할 매수"

삼성증권은 1일 유가하락과 미국 증시 반등에힘입어 국내 증시가 급락 이후 급등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매도'보다는 `보유', '관망'보다는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주가 급등세에 대해 ▲국제유가의 60달러 하회 ▲국내외 안정적인 펀더멘털 여건 확인 ▲미국 증시 반등 국면 진입 등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하회하게 되면 증시는 이를 상승 촉매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위원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인플레이션 경고가 글로벌 증시의 조정을초래한 것은 고유가의 부작용에서 출발했다"며 "유가의 하향 안정과 심리적 지지선이탈은 주가 바닥을 확인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8%나 증가했고, 국내 산업활동 및서비스 동향도 내수 경기의 성장 주도력을 확인시켜준 상황에서 미국 증시가 반등국면에 진입,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장기금리의 반응을 점검해봐야겠지만 불확실성의 해소에 무게가 실린다"고 진단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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