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요초대석/좌우명] 盡人事 待天命
입력2001-12-23 00:00:00
수정
2001.12.23 00:00:00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경계로 삼아야 할 일들이 어찌 한두가지에 그치겠는가. 모든 좋은 경구(警句)를 다 따를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지만 나는 선친께서 늘 경계하시던 "사람은 신용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에 따라 매사에 성심과 성의를 다 하려고 노력하면서 살고 있다.성실하면 남에게 신용도 얻고, 열심히 일하게 되면 새로운 변화의 시도도 하게 된다. 그리하여 개인의 발전도 이루고,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또 겸손과 감사도 깨우치게 됨은 물론이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더더욱 생각할 수도 없게 된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과 모르는 일이 더 많고 생각하지 못한 일도 일어나게 된다. 무엇이 좋은 것인지 잘 알 수 없는 것이 세상사인 것을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면서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또 다른 무엇인가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의 꿈을 설계하고 그것을 이룩하기 위하여 성심성의껏 할 일을 다하고(盡人事) 기다려 보는 마음(待天命)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