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500선 지키기 '혼조세'

美증시 약세 반전 영향…코스닥도 내림세9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10시22분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32포인트 내린 499.90을 기록하며 한때 지수 500선이 무너졌다.

오전 11시 21분 현재 5.87포인트 내린 500.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미 증시의 약세반전과 모멘텀부재로 투자주체들이 시장을 관망, 내림세로 시작한 뒤 한 때 선물의 강보합세에 힘입어 보합세까지 근접했으나 다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개장초 소폭 순매수로 시작했던 외국인들은 관망속에 순매도로 전환, 이 시간 현재 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들은 개장초부터 순매도로 일관, 모두 65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 역시 투신권이 103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기관들은 관망 내지 매도로 일관, 기관전체로는 89억원어치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전기전자와 통신, 은행,증권,건설주 등 지수 관련주와 대중주들이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하락종목이 480개선으로 늘어났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각각 19만원과 17만원선의 저지선이 무너지는 등 포항제철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수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하락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