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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정유시설 가동률 하락 소식에 상승
입력2006-03-02 06:06:59
수정
2006.03.02 06:06:59
국제유가는 미국 내 정유시설의 가동률이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56센트, 0.9%가 상승한 배럴 당 61.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68센트, 1.1%가 오른 배럴 당 62.4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생산 차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 가운데 미국 내 정유시설 가동률이 지난주에 85.2%로 1.4%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으나 일부 정유시설이보수공사를 위해 가동을 중단하면서 가동률이 지난해 11월 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유가의 상승세를 불러왔다고 전했다.
앞서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160만배럴 증가한 3억2천830만배럴, 가솔린재고가 30만배럴 증가한 2억2천590만배럴을 각각 나타냈으나 정제유 재고는 150만배럴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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