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도 공세 속에 2,010 선을 위협받고 있다. 기관은 펀드환매 물량이 집중된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해지는 모습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27%(5.49포인트) 내린 2,011.6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장 초반부터 꾸준히 순매수를 유지하며 46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5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난 13일 부터 10 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은 1,022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따. 펀드 환매 물량으로 투신권이 현재 시각까지 1,000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0.84%), 운수창고(0.80%), 보험(0.68%), 기계(0.25%) 등이 1% 미만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전기가스업(-3.05%), 비금속광물(-1.67%), 서비스업(-0.72%), 유통업(-0.6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0.21%), 현대모비스(012330)(-0.67%), 포스코(-0.81%), 한국전력(015760)(-3.79%)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0.64%), SK하이닉스(000660)(0.59%) 등 일부 업종은 오름세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0.05%(0.30포인트) 오른 550.00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왼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5원 내린 1,02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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