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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산자 "원자재 대응능력 체계화"
입력2004-06-03 10:23:02
수정
2004.06.03 10:23:02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국제 원자재 시장에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는 만큼 주요 원자재를 대상으로 한 조기경보가격지수를 개발하고 원자재 비축규모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응능력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3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회 철의 날'을 기념한 '국제원자재시장 전망과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세계 철강업계의 글로벌화 진행과 자국산업 보호강화, 중국의 성장 등 세계 철강산업의 환경변화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대응방안으로 조기경보가격지수 개발을 통한 원자재 정보의 시장제공, 공산품 원자재 비축규모와 비축일수(20일분에서 30일분으로) 확대, 해외 광산조사 및 개발 투자(2010년까지 13억달러) 등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원금 금리를 연 3.5%에서 2.5%로 인하하고 수출입은행의 융자규모도 2007년까지 2천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종합적인 자원확보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철강산업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과제로 ▲생산체제 효율화와 전문화 ▲새 기술, 제품, 공정개선에 투자 집중 ▲친환경 소재개발과 공정개선 ▲관련수요업계간 협조체제 구축 및 고객감동 비즈니스 등 4가지를 들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 장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1부 '국제 원자재시장 전망과 대응방안', 2부 '철강산업 당면과제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의 토론이 진행됐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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