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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금 투입은행주가 액면가 붕괴

조흥·제주등 투매현상 따라 조흥ㆍ제주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들의 주가가 주식시장의 투매현상으로 액면가가 무너졌다. 최근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공적자금 회수에 대한 기대감이 우려감으로 뒤바뀌고 있다. 지난 1월 2년2개월 만에 액면가를 회복한 조흥은행은 5개월여 만에 다시 액면가가 무너졌다. 26일 조흥은행은 전일보다 180원 하락한 5,310원에 장을 시작, 오전에는 간신히 5,000원을 지켰으나 오후2시30분 현재 9.5% 하락한 4,970원을 기록했다. 연초 조흥은행의 주가가 액면가를 넘어서자 정부가 주당 5,000원에 투입한 공적자금 2조7,000억원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돼왔다. 제주은행도 지난해 9월24일(4,990원) 이후 처음으로 4,680원을 기록하며 액면가 밑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거래 3일째인 우리금융도 9,000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10%가 넘는 하락률를 보이며 6,700원대에 머물고 있으며 외환은행도 전날보다 6.15% 떨어진 6,26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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