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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무분규 타결] 시민·경제계·협력업체 반응

"100년 상생기업되길" 일제 환영<br>울산 음식점들 "약속대로 전시민에 가격10% 할인"<br>협력업체들 "이젠 생산 전념…1등 현대차 만들것"

[현대차 무분규 타결] 시민·경제계·협력업체 반응 "100년 상생기업되길" 일제 환영울산 음식점들 "약속대로 전시민에 가격10% 할인"협력업체들 "이젠 생산 전념…1등 현대차 만들것" 관련기사 • 현대차, 10년 만에 무분규 타결 • 현대차 무분규 타결은 총수 재판 의식? • "노사 새 이정표" vs "양보로 얻은 평화" • [사설] 세계 시장이 현대차에 울리는 경보 • 협상 두주역 대승적 결단 빛났다 • "100년 상생기업되길" 일제 환영 • '상생의 노동운동' 새지평 연 획기적 轉機 • 현대차 임단협 합의안 들어다 보니… • 현대차 노사 '무분규' 계속되나 • 현대차 사상 최단시일 무분규 잠정합의 • 현대차 무분규로 생산손실 얼마나 줄였나 “현대자동차 노사의 이번 무분규 타결이 100년 노사상생 기업으로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 종식을 가슴속으로 갈망했던 110만 울산시민들과 지역경제계는 4일 오후 현대차 노사가 극적인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노사협상 결렬로 노조가 6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는 최악의 사태를 우려했던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현대차 파업이 영원히 사라지기를 염원했다. 이두철 울산상의 회장은 이날 “현대차 노조가 무분규 타결을 수용했다는 사실은 국내 노동운동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파업 종식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저버리지 않은 노사 모두에게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무분규 타결시 음식 값의 10%를 할인하는 운동을 벌여온 음식업중앙회 울산남구지회 이상윤(61) 지회장은 “소속 회원들의 바람이 실현돼 무척 기쁘다”라며 “약속대로 남구지회 소속 300여 음식점 업주들이 5일부터 음식 값의 10%를 전시민들에게 깎아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 노사의 무분규 타결 소식은 300여 지역 협력업체들에도 가뭄 속 단비 같았다.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인 NVH코리아㈜의 박도영 이사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면 또다시 비상경영이 불가피해지는 등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이제부터는 생산활동에만 전념해 1등 현대차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차 협력업체인 영풍기계의 이일병 이사는 “노조가 마침내 상생의 기틀을 마련한 것 같아 대다수 협력업체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곽경호기자 입력시간 : 2007/09/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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