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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구청장 김충환씨 등단 2년만에 첫 수필집
입력2003-06-09 00:00:00
수정
2003.06.09 00:00:00
김성수 기자
3선 구청장이 등단 2년 만에 첫 수필집을 냈다.
김충환(49) 서울 강동구청장은 지난 과거와 현재 가족, 미래에 대한 꿈을 진솔하게 담은 수필집 `나의 삶 나의 꿈`(문화마을사)을 발간, 오는 13일과 14일 세종문화회관과 강동구민회관에서 각각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 구청장은 이 책을 통해 중학교 입시때 3차례나 낙방한 이야기, 시의원 선거 낙선, 딸 셋 이야기 등 살아온 이야기를 간결하고 정감어린 문체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지난 2001년 등단한 그는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이르러 뭔가 정리할 게 있다는 생각에 부끄러운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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