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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도 브라질 월드컵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경기를 보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음료 분야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인 BBQ는 월드컵을 기념하며 신메뉴 '몬스터 치킨'을 선보였다. 몬스터치킨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14호닭(1,351g~1,450g)을 바삭하게 구워낸 제품으로, BBQ의 대표적인 메뉴이자 10호 치킨을 사용하는 황금올리브치킨에 비해 양이 푸짐하다. 메뉴는 '오리지널'과 '콤보'로 구성돼 있으며 오리지널 제품은 닭가슴살로 만든 모스크래커가 황금올리브치킨과 함께 들어있다. 콤보는 오리지널에 신선한 감자를 튀겨낸 포메프리테가 추가됐다. BBQ는 매장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몬스터치킨 메뉴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2,000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6월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주문 예약된 몬스터치킨은 이달 13일부터 지정된 날짜에 배달된다.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맥도날드는 전세계 120개국에서 동시에 한정판매하는 '후렌치후라이 콜라보레이션 박스'를 출시했다. '리미티드 에디션 후렌치 후라이 박스'는 12종으로 브라질과 미국, 스페인, 러시아 등 12개국 작가들이 고안한 디자인을 반영한 게 특징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의 열정을 표현한 이 제품 패키지는 소비자가 직접 증강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에서 '맥도날드 골(McDonald's GOL)'을 다운로드 받거나 웹사이트(http://gol.mcd.com)에서 접속가능한 이 게임은 박스 패키지를 인식한 후 응원국가를 선정하면 핸드폰 화면에서 골을 넣을 수 있다. 이외에도 월드컵 시즌에만 한정적으로 파는 두툼한 쇠고기와 7가지 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신제품 '삼바 비프 버거'와 계란과 신선한 야채가 만난 '라틴 BLT 머핀'도 나왔다.
도미노피자는 2단 박스에 별 모양의 패키지가 눈길을 끄는 '도미노 올스타팩'을 마련했다. 인기 메뉴를 정상가에서 34%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올스타팩'은 포테이토와 슈퍼슈프림, 수퍼디럭스, 불고기, 베이컨체다치즈 피자 가운데 미디움 사이즈 2종을 선택할 수 있다. 함께 담는 사이드디쉬 4종은 치킨 반 마리와 시크릿 스틱(4개), 코코넛 크로켓(2개), 웨지감자 등이다.
레스펍 치어스는 월드컵 응원을 위한 보양식 안주를 선보였다. 새벽 시간에 몰려있는 월드컵 예선전 일정을 고려해 고안된 신메뉴는 훈제 닭다리살과 야채를 또디아에 싸먹는 '스페셜 치킨쌈'과 코코넛가루를 입힌 순살치킨에 갈릭후라이드 포테이토와 그린빈을 곁들인 '코코넛 치킨 칩스' 등이 있다. 또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며 맥주와 함께 간단히 즐길 수 있게끔 도토리묵과 할라피뇨 튀김, 가늘게 잘린 감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토젤리 튀김'을 비롯한 7종 신메뉴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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