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미국 최대 정보통신업체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현지 스마트TV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LG전자는 28일(현지시간) 시네마3D 스마트 TV 및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해 버라이즌의 유료방송 서비스인 버라이즌 파이오스(Verizon FiOS)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LG시네마3D 스마트TV 및 블루레이 블레이어 구매자들은 별도의 셋톱박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버라이즌의 파이오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채널은 ▦헐리우드 화제작 전문채널 HBO ▦24시간 스포츠 전문 방송 ESPN ▦뉴스 전문 MSNBC 등 75개다. 이 같은 채널수는 파이오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제조업체의 스마트TV 가운데 가장 많다. 타 제조업체의 경우 30여개의 파이오스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 실시간 방송 외에도 파이오스의 주문자영상(VOD) 서비스인 플렉스 뷰를 사용할 수 있다. LG 스마트 TV와 블루레이에서 플렉스 뷰가 제공하는 2만5,000여 개의 영화와 TV 시리즈물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실시간 방영중인 콘텐츠를 검색해 주는 기능도 갖췄다. 라이온 킹을 입력하면 해당 VOD와 함께 라이온킹을 방영하고 있는 채널을 표시하는 식이다. 파이오스 서비스 내에서 이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
최성호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그룹장 전무는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의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해 시네마3D 스마트TV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주요 유료방송사업자와의 협력을 지속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