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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公, 모기지론 대출금리 인하
입력2004-10-13 21:31:44
수정
2004.10.13 21:31:44
김정곤 기자
14일부터 6.45%서 6.20%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모기지론 대출금리를 현행 연 6.45%에서 6.20%로 0.25%포인트 인하한다.
주택금융공사는 13일 시장금리의 전반적인 하향세를 반영하고 모기지론을 주로 이용하는 중산ㆍ서민층의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4일부터 모기지론 대출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1억원을 20년 만기 조건으로 거치기간 없이 사용할 경우 인하된 금리를 적용하면 연간 상환액이 17만5,392원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모기지론 이용자가 근저당권 설정비를 부담하고 대출금액의 0.5%를 선납하는 이자율 할인옵션을 선택할 경우 대출금리는 연 6.00%가 돼 연간 상환액 부담은 31만4,412원까지 줄어들게 된다.
또 1%포인트의 금리인하 혜택이 있는 소득공제 대상자의 경우 금리는 연 5% 수준까지 줄어든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주택금융공사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금리 변동상황 등을 감안, 모기지론 금리를 신축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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