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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블루텍 인수…디지털오디오 본격 육성
입력2005-06-03 18:15:33
수정
2005.06.03 18:15:33
삼성전자가 디지털오디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삼성전자는 3일 자회사인 삼성전자 블루텍의 디지털오디오 부문을 67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블루텍의 연구개발 인력 100여명이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본부에 배치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있는 LCD-TV, PDP-TV 등 디지털 영상분야와 함께 디지털오디오 부문의 경쟁력을 높여 AV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오디오 사업을 홈 시어터를 중심으로 하는 홈 오디오 분야와 MP3플레이어를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 오디오 분야로 나눠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블루텍은 지난 98년 삼성전자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자사의 오디오 사업부를 분사해 설립한 음향기기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블루텍은 디지털 오디오 연구개발이 본사로 이관되면서 중국 공장에서의 생산을 전담하게 되고 미니콤퍼넌트 사업은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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