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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140弗 돌파…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
입력2008-07-04 17:40:19
수정
2008.07.04 17:40:19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배럴당 140달러대로 들어섰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3.58달러 오른 140.31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가 상승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발표가 하루 늦게 반영된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정부가 마련한 1단계 위기관리계획(Contingency Plan)의 발동 기준인 두바이유 배럴당 150달러를 불과 10달러 남겨두게 됐다. 또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도 전날보다 배럴당 1.72달러 오른 145.29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브렌트유 선물 역시 배럴당 1.82달러 상승한 146.08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이날의 국제유가 상승은 지진복구와 올림픽을 앞둔 중국의 석유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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