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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관찰된 조류 450종을 망라해 그림으로 새들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출판된 조류도감 ‘한국의 새’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왔다.
LG상록재단은 13일‘한국의 새’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새’앱은 기존 조류도감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함은 물론 종이 책이 담을 수 없었던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추가했다.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는‘라이트 버전’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 100종을, 전문가용 유료 앱인‘프로 버전’에는 도감에 수록된 모든 조류 450종에 대한 상세 정보를 담았다.
국립중앙과학관과 제휴해 동영상과 새 소리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며 이우신 서울대 교수가 참여해 새와 관련된 설화나 이름에 얽힌 이야기도 담았다.
이 밖에도 새의 크기와 체형, 색깔 등 외관 정보를 입력하면 그와 일치하는 조류를 검색할 수 있는‘외관 검색’기능과 새의 사진과 내용을 등록하면 관찰 시간과 장소, 날씨 등이 자동으로 저장되고 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SNS에도 포스팅이 가능한‘My 도감’ 기능도 갖췄다.
안드로이드용‘한국의 새’앱은 ‘구글 플레이’와 ‘LG스마트월드’에서 내려 받을 수 있고 iOS용은‘앱스토어’에 이달 중 등록될 예정이다.
한편 산림 생태계의 보호 및 자연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된 LG상록재단은 해마다 ‘산성화 피해 산림회복지원’과 ‘청소년 숲 교실’, ‘철새 먹이주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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