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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한국석유관리원과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시장 활성화·석유유통 구조 선진화를 위해 상호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1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김동원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KRX 석유전자상거래’에서 유통되는 석유제품 품질의 신뢰 제고를 위해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가짜석유 등 석유제품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원대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자상거래시장에서 거래되는 석유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현 정부의 주요 정책사안인 석유시장 경쟁촉진을 통한 물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시장은 석유시장 유통구조 개선과 유가인하를 위해 지난해 3월 말 개설했다. 시장초기 일평균 거래량이 21만6,000리터(지난해 2·4분기)에 불과했지만 올 10월에는 1,013만리터로 늘어 47배 가량 시장 규모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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