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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불확실한 증시서 안정적 투자 대안"

건전한 재무비율·자산가치 뛰어나

LG가 건전한 재무비율과 우수한 자산가치 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투자대안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LG의 주가수준은 재무건전성, 자회사 가치 등을 고려할 때 현저하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불확실성이 높은 현 국면에서 안정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의 2008년 3ㆍ4분기 말 현재 부채비율 및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7.3%, 2.2%로 코스피200 평균치를 크게 밑돈다. 김용식 대신증권식 연구원은 “이 같은 수치는 앞으로 실물시장에서 자산가격이 하락할 경우 LG가 그만큼 높은 레버리지 활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LG는 임대용 건물의 완공으로 현금흐름의 재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자회사 실적부진에 따른 영향은 현재의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로 6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도 지난 17일 “LG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재고자산 가치의 악화는 제한적”이라며 “특히 상반기안에는 실적 저점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로 5만3,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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