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몬이 올해 상반기 중국 가전 브랜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7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티몬의 휴대폰·액세서리 탭에서 샤오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5%를 넘어서며 국내에 불고 있는 ‘샤오미 열풍’을 증명했습니다.
이처럼 중국 가전 브랜드의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어폰, 웨어러블밴드, 공기청정기 등 다른 제품들까지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레저 촬영기기와 영상기기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와 대비해 평균 매출 신장률이 135%에 달했습니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 IT·가전제품의 성능에 대해 소비자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최근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중국산 제품들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중국산’의 편견을 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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