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솔브레인의 1ㆍ4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단가 인하, 환율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둔화되겠지만, 반도체 세정장비 공급 증가 등으로 당초 우려보다는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솔브레인은 올해 TFT-LCD산업 회복에 따른 가동률 호조와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산업의 완만한 회복 등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지난 2011년 12월 이후 주가하락을 유발했던 자회사들의 실적부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선되고 있어 솔브레인의 기업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솔브레인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에도, 현 주가는 여전히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과거 밴드의 중하단에 위치해 있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1ㆍ4분기 실적과 2ㆍ4분기 실적 개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이 긍정적”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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