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러닝은 29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14.77%)까지 떨어진 1,645원에 마감했다. G러닝은 최근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면서 38%넘게 급락했다.
G러닝의 급락세는 최대주주 지분을 창업투자회사에 넘기기로 한 계획이 백지화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러닝은 앞서 지난 6월 조성식 대표와 에듀심포니, 사보이투자개발 등 기존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하던 주식 1,645만1,983주를 창업투자회사인 이스트워드인베스트에 350억원(주당 2,127원)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7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G러닝 측은 “최대 주주와 이스트워드인베스트먼트가 체결한 주식 양수도 계약이 중도금 지급 불이행으로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스몰캡 담당 연구원은 “코스닥 업체 주가는 매각ㆍ인수 소식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매각 불발 소식이 주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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