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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삼성물산과 삼성화재 새로 편입

삼성물산과 삼성화재해상보험이 올해 처음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 편입됐다.

11일 한국생산성본부가 내놓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 결과에 따르면,글로벌 2,522개 평가대상 기업 중 12.6%인 319개 기업이 ‘DJSI 월드’에 편입됐다. 국내 기업은 지난해 23개 기업보다 1개 기업이 줄어든 22개 기업이 포함됐다. 이 중 포스코는 10년 연속, SK텔레콤는 7년 연속, 삼성전자,롯데쇼핑,삼성전기는 6년 연속, 아모레퍼시픽,현대건설,삼성증권,SK하이닉스, S-Oil,케이티는 5년 연속 포함됐다. 현대모비스는 4년 연속, LG전자,KDB대우증권,삼성생명보험,에스케이씨앤씨는 3년 연속, 대림산업,강원랜드,동부화재해상보험,신한금융지주회사는 2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삼성물산과 삼성화재해상보험은 올해 처음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삼성SDI, GS건설, KT&G는 올해 제외됐다. DJSI는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DJSI 아시아 퍼시픽’에는 평가대상 609개 기업 중 24.3%인 148개 기업이 편입됐는데, 국내 기업으로는 41개사가 들어갔다. 특히 올해 제일기획,두산,한국전력공사 등 3개 기업이 처음 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 편입됐으며 아모레퍼시픽,삼성생명보험은 지수에서 제외됐다.



세계 최초의 국가단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인 ‘DJSI 코리아’에는 평가 대상 201개 기업 중 26.9%인 54개 기업이 편입됐다. 새롭게 편입된 기업은 LG,KCC,제일기획,두산,두산중공업 등 5개 기업이며 삼성SDI,GS건설,STX팬오션,STX엔진은 지수에서 제외됐다.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 김동수 센터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슈는 진화하고, 변화한다. 경영환경과 경쟁상황에 따라 새로운 이슈가 등장하기도 하고, 중요성이 달라지기도 한다”며 “사회적 책임 활동이 효과적인 경영전략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경영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을 파악하고, 변화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슈에 지속적으로 대응해야 ” 말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로베코샘,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공동으로 DJSI 편입기업에 대한 인증식 및 국제컨퍼런스를 오는 10월 16일(목)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7회째를 맞는 DJSI 국제컨퍼런스는 지속가능경영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관련 논의를 주도해 왔다. 본 컨퍼런스는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기업 최고경영자를 비롯하여 유관기관, NGO, 학계 등 4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지속가능경영과 기업 사회적 책임에 대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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