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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패션은 M라인 살려야죠”

본격적인 노출의 계절 앞두고… 온라인몰 ‘몸짱’ 드러낸 옷 인기

지난해 여성들 사이에서 ‘S라인’이 열풍을 일으켰다면 올해 남성들 사이에서는 ‘M라인’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M라인은 신세대들 사이에서 남자 ‘몸짱’을 상징하는 신조어로 가슴과 어깨근육, 쇄골 모양이 알파벳 M을 연상케 해 이름 붙여진 것. 22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동대문닷컴에서는 남성의 M라인을 강조할수 있는 타이트한 남성 상의 제품이 일주일에 2,000여장씩 판매되고 있다. 면소재로 된 ‘스트라이프 레이어드 V넥’(1만7,800원), 화려한 색상으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무채색 나염 티셔츠’(1만3,900원) 등이 인기 품목이다. 디앤샵의 남성의류 브랜드 ‘젠스타일랩’에서는 스판 소재로 제작돼 근육질 몸매를 강조하는 ‘프런티드 긴팔 티셔츠’(2만8,000원) 등이 몸매 윤곽을 그대로 드러내는 옷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에서는 역삼각형 모양의 실루엣을 강조해 남성의 가슴 근육을 부각시키는 셔츠가 잘 팔린다. 굵은 은사 스트라이프가 깔끔함을 더하고 면스판 소재로 몸에 적당히 달라붙는 ‘은사 실크 스트라이프 셔츠’(2만6,8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장기진 동대문닷컴 카테고리 매니저는 “남성들의 M라인이 유행하면서 피트감이 살아있는 상의를 찾는 남성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M라인 상품의 인기는 한여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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