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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 회장 신년사 "글로벌 경제 회복 중… 땀의 결실 수확할 때"

박용만(사진) 두산그룹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세계 경제는 더디지만 회복되고 있다"며 "이는 곧 이제 행동하고 움직일 때가 됐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와 함께 '스타 프로젝트(Star Project)'의 성과 달성과 시장점유율 확대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스타 프로젝트는 두산그룹의 계열사별로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정한 프로젝트다. 박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르기 위해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올해부터 수확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생산·영업·품질 등 모든 분야에서 각자의 임무를 완수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해 "경기 회복에 속도가 붙기 전까진 시장 자체의 파이가 커지기 어렵다"며 "앞에 놓인 파이에서 큰 조각을 확보하고 동남아·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팀 두산(Team Doosan)'을 통한 팀워크 발휘, 미래 신기술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끌어올린 개인의 역량이 팀워크를 통해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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